잠블렛은 고려인 3세인 엄마와 카자스탄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10개월된 남자아이입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코시안의 집에서 함께 생활해서 인지 너무나 정이 많이 들었는데... 어제 엄마와 러시아로 돌아갔답니다.
하는 짓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워 모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었는데 오늘 떠난 빈자리가 너무나 큽니다.
10개월이지만 아장아장 걸어다니며 붕붕카도 타고 호기심이 많아 자전거 바퀴를 관찰하고 형아들 공부하는데 가서 참견도 하고  그래서 모두들 "잠블렛 너 10개월 맞아!"하고 감탄했던 것이 눈에 선합니다.
우유를 먹고 자다가도 대한민국을 외치면 박수를 치던 잠블렛!
'뽀뽀' 하면 얼굴에 침을 다 묻히면서 뽀뽀를 해주던 잠블렛!
불법체류인 엄마가 일용직으로 일하러 가다 단속에 잡혀 강제로 갈 수 밖에 없었지만 떠나는 날 까지 보내고 쉽지 않았습니다.
예쁜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냈지만 먼 훗날 잠블렛이 기억 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러시아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귀여움 받으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사랑이 많은 아이로 자라나기를  기대하며 그리움을 접어봅니다.

곰돌이 푸우 닮았죠? 저 귀여운 얼굴 또 만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