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 차별없는 '배움의 오아시스'
안산 단원구 '국경없는 마을' 에 한국다문화학교 문열어

 

 

 
▲ 24일 오후 안산단원구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에 마련된 한국다문화학교 개교식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두현기자 dhjeon@kyeongin.com


이주민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한국문화학교가 24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에 임시 교사를 마련해 개교했다.

다문화학교는 초·중·고교 과정, 다중언어, 문화예술, 방과후, 다문화 창조성 등 5개 과정으로 나눠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교육을 하게 된다.

초·중·고교 과정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다중언어(영어·중국어·몽골어), 문화예술(피아노·플루트·바이올린·미술 등) 과정은 주 1회 실시된다.

교육은 시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맡게 되며 다문화 가정 부모들도 교사로 나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다문화학교는 체류신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으며 후원금 등으로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다문화학교 박천응 상임이사는 "임시 교사에서 첫 출발했지만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시설을 확충해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희망을 키워주겠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2011년 2월 24일)